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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자 증가율 1%"…고용시장 전망 '비관적'

  • 송고 2017.02.26 16:07 | 수정 2017.02.26 16:0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지난해 취업자 29만9000명 늘어…최근 5년간 취업자 증가 폭 중 가장 낮아

고용정보원 "여성·장년층 일자리 기회 확대 정책 필요"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외 경기 둔화로 올해 고용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년 고용동향의 특징과 2017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23만5000명으로 최근 5년간 취업자 증가 폭 중 가장 낮은 29만9000명이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4년 53만3000명에서 2015년 33만7000명으로 낮아지더니 지난해에는 3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취업자 증가 둔화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노동수요 감소, 조선업발 제조업 위기로 인한 취업자 감소, 핵심 노동연령층(30~54세) 인구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에는 전년과 달리 자영업자가 늘어나 급격한 취업자 증가 둔화를 막는 완충 역할을 했다.

문제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고용정보원은 올해 취업자 수가 2650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6만8000명(1.0%)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 전망은 2015년(1.3%)과 지난해(1.2%)보다 더 낮은 수치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올해 고용시장 예측치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이다.

노동연구원은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28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 폭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다소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고용정보원은 비관적인 고용전망의 근거로 국내외 악재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정책 확대, 중국의 성장둔화 지속,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여파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둔화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적으로는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 효과가 사라지고 국내 정치 불안정 지속,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주력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 등으로 민간 소비가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정보원은 "올해는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면서 고용 수요 증가세가 크게 둔화해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는 여성과 장년층 일자리 기회의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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