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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심리 아직은 겨울"…3월 경기실사지수(BSI) 92

  • 송고 2017.02.28 06:00 | 수정 2017.02.27 14:4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월 전망, 상승폭 작고 10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

전경련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

얼어붙은 기업 심리가 3월에도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월 전망치는 기준선 100에 못 미치는 92.1을 나타냈다.

부정적인 기업 심리는 실적에도 반영돼 2월 기업 실적치는 1월 실적치(89.2)보다 낮아진 88.1을 기록했다. 이는 12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부문별 실적치는 내수(97.2), 수출(91.4), 투자(95.7), 자금사정(95.9), 재고(102.8), 고용(98.7), 채산성(89.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원근 전경련 본부장은 "내수와 수출이 부진해 기업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미국 중국 유럽 등의 보호무역 압력이 커지면서 수출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해운업계가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운임이 상승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환율 하락세로 수출업계에 걸림돌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수출·수입이 모두 감소한 불황형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국 거론으로 원화가치가 상승했다.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올해 1월 수출 증가(작년 동기대비 12.8%↑)는 기저효과와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편중효과로 파악된다. 작년 1월 수출이 전년대비 22.1%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

과거 5개년(2012∼2016년)의 1월 평균 수출액과 비교해도 올해 1월 수출액은 6.7% 감소한 수준이다. 그마저도 반도체 수출 증가를 제외하면 14.5% 줄었다는 것이 전경련 분석이다.

이 같은 이유로 기업들의 경기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과거 전망치를 보면 2월보다 3월에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3월 전망치도 전달 전망치(87.7)에 비해 상승했지만 과거 상승폭에 비해서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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