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25호 분양 그쳐…전년 대비 68% 감소
인허가·착공 물량도 지속 감소세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여파로 1월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실적은 전국 3225호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68.1% 감소했다.
건설사들이 잔금대출 규제강화(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로 분양일정을 미룬 데다, 설 연휴 여파도 영향을 끼쳤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1458호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지만, 지방에서 80.4% 감소한 1767호에 그쳤다.
1월 주택 인허가 실적도 전국 3만9898호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다.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하는 추세로, 1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8717호, 지방은 2만1181호로 전년 대비 각각 21.0%, 11.2% 감소했다.
1월 주택 착공 실적도 전국 2만6688호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만3308호로 전년 대비 4.8% 증가, 지방은 1만3380호로 27.5% 하락했다.
준공 실적도 뚝 떨어졌다. 1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1992호로,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6439호, 지방은 1만5553호로 전년 대비 각각 6.7%, 25.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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