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보 사장, 카카오뱅크서 "예금자보호 만전 기해야"

송고 2017.02.28 08:47 | 수정 2017.02.28 08:47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지난 27일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을 방문한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에게 '예금보호 로고'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방문해 예금보호 로고를 전달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7일 곽범국 사장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을 방문해 온라인채널 금융상품 판매시 예금보호대상 금융상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예금보호 로고를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에게 전달하고 예금자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예금보호 로고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저축은행업권에서 시범시행중으로, 예보는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다른 업권으로 확대해 예금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곽범국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예금자가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므로 금융상품에 대한 예금보호 여부 표시가 더욱 중요하다"며 "예금보호 로고는 눈에 잘 띄고 이해하기 쉬워 모바일 뱅킹 확산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유용한 표시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설립되고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예금보험공사 신입직원 29명도 참석해 카카오뱅크 CEO의 강연을 청취하고, 특유의 조직문화와 창의 공간을 체험했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카카오뱅크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소개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준비경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예보 신입직원들은 동 강연과 더불어 카카오뱅크의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스탠딩 책상, 탁구대 회의실 등의 창의적 사무공간을 체험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뱅크의 혁신 DNA를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예보 측은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전 직원이 공식적인 직책 없이 영문이름으로 의사소통하고, CEO가 별도의 사무실 없이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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