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약·방산·기계·무역 대표 4인 "가자 현장으로!"

송고 2017.02.28 09:05 | 수정 2017.02.28 14:25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최양수·이태종·김연철·이민석 대표 현장 찾아 사업전략 모색

중동 거점사업 확대 전략 구상…국내사업장 '안전·상생' 강조

㈜한화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는 2월 19일~23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IDEX 2017'에 참가해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기술역량을 알렸다. [사진제공=㈜한화]

㈜한화 사업별 대표들이 현장경영에 팔을 걷었다.

28일 ㈜한화에 따르면 최양수 화약부분 대표, 이태종 방산부문 대표,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 이민석 무역부분 대표 등 4명은 최근 국내외 현장을 찾아 현안을 직접 챙겼다.

최양수 대표이사는 지난 9일~10일 충청·영동지사 등 화약사업 지사를 찾아 사업계획 각종 현안을 둘러봤다. 지역시장에 맞는 선제적 유통망 정비, 양회업체 및 석탄공사 등 주요거래처의 사업 환경을 점검했다.

최양수 대표는 "현장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화약을 다루는 만큼 철저한 위기대응 및 안전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최근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 현장을 찾았다. 19개 우수 협력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상호 발전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우수협력사에는 거래대금 전액 현금 결제, 계약 이행 보증 면제, 상생파트너론 시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태종 대표이사는 이달 19일~23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17'에 참석했다. 천무·K-BATS 등을 선보이며 유도무기와 정밀탄약 기술역량을 소개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무기체계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작년 10월 취임한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도 같은 기간 중동을 찾았다. 한화 방산 4사가 함께한 'IDEX 2017'을 찾아 중동·아프리카에서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중동에 위치한 이스탄불, 두바이, 테헤란 소재 해외사업장을 찾아 중점 현안 및 사업확대 방안을 점검했다.

앞서 이민석 대표는 지난 7일~11일 호치민, 자카르타, 싱가포르, 마닐라 등 동남아 소재 해외 사업장도 방문했다. 향후 성장이 유망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업권 확보, 한화그룹 중점사업인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 분야 사업 기회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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