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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삼성 쇄신안] 미래전략실 인력 250명, 어디로 가나?

  • 송고 2017.02.28 15:29 | 수정 2017.02.28 16:2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전략, 경영진단, 인사 커뮤니케이션 등 7개팀서 250명 근무

기존 소속사로 복귀하거나 전자·생명·물산으로 재배치될 듯

삼성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기로 했다. 이에 미래전략실 소속 인력 약 250명은 본래 소속 계열사로 복귀하거나 대기발령 상태로 추후 계열사 재배치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임직원들이 회사는 나서는 모습

ⓒ삼성 임직원들이 회사는 나서는 모습

삼성은 28일 미래전략실 해체를 비롯해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 그룹 사장단 회의 폐지, 대관업무 조직 해체 등을 골자로 하는 그룹 쇄신계획을 발표했다.

이준 미전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발표한 내용을 기본으로 미전실이 해체된 후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으로 각사가 후속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당장 구체적인 것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미전실 폐시가 공식화됨에 따라 미전실 소속 임원 60여명을 비롯해 서초사옥 40~42층에 근무하던 인력들은 본래 소속 계열사로 돌아가거나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개 회사를 거쳐 다른 계열사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전실에는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엘리트 인력 250여명이 전략, 경영진단, 인사, 커뮤니케이션, 기획, 준법경영실, 금융일류화추진팀(별도) 등 7개팀으로 나눠 근무 중이다.

미전실을 이끌던 최 실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은 조직이 해체됨에따라 자연스럽게 보직에서 물러나게 될 예정이다. 이준 팀장은 "여기서 사임의 의미는 퇴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이같은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미전실에 대해 많은 의혹과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면 없애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동안 보류해온 그룹 일정과 더불어 질서있게 미전실을 해체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이 부회장이 구속되고 그룹 고위인사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의 기소가 논의되면서 상황이 급박해졌다.

이에 삼성은 '정경유착 고리 단절'이라는 쇄신 노력을 국민들앞에 확인시켜주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 인력들이 어디로 발령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부분 기존에 일했던 계열사로 돌아가거나 미전실 기능을 대체할 곳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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