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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삼성 쇄신안] 계열사 '각자도생'…인사·채용도 경영쇄신 시동

  • 송고 2017.02.28 16:10 | 수정 2017.02.28 16:11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자율경영' 빠르게 시작…삼성SDI 사장 내정, 경영쇄신안 신호탄

신입사원 공채, 상반기를 끝으로 계열사별 채용 전환 예정

삼성그룹이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계열사별 분리 임원인사와 채용계획 등 운영 변화도 불가피해 졌다.

일부에서는 쇄신안 발표와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결국 삼성은 미전실 해체에 따른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쇄신안 발표를 통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미전실)의 공식해체를 선언하고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지난 1959년 창업주 이병철 선대 회장 시절 비서실에서 출발한 미전실은 5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날 삼성의 쇄신 계획은 △미래전략실 해체 △그룹 사장단 회의 폐지 △대관업무 조직 해체 △박상진 승마협회장 사임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실제 미전실이라는 '콘트롤타워'가 사라지면서 계열사별 자율경영도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들의 유임은 '뉴삼성' 체제 도입의 서막으로 볼 수 있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대표이사 사장과 원기찬 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3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승인되면 이들의 연임은 정식으로 결정된다. 그룹 차원의 인사가 아닌 계열사별로 인사가 실시되는 셈이다.

특히 삼성SDI의 사장 내정은 계열사 자율경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쇄신안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제 47기 정기주총소집이사회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전 사장은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신임 DS부문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 사업부장에 D램개발실장인 진교영 부사장을 내정했다.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따른 인사다.

신입사원 공채도 올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계열사별 채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룹 인사 기능이 없어지는 만큼, 공채도 사라지게 되면서 계열사별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된 것.

그동안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매년 1만4000여명을 상·하반기 공개채용으로 뽑았다. 하지만 올해는 계열사별로 필요인력만 선발한다. 다만, 그동안 삼성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실제 수요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 채용을 진행해왔으나 앞으로 이 같은 신규 고용창출 규모는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삼성 측은 "사장단 회의를 폐지하며 이에 향후 삼성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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