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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볼까?"…아이오닉·볼트, 친환경차 실부담 가격은?

  • 송고 2017.02.28 17:03 | 수정 2017.02.28 18:3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하이브리드 100만원·PHEV 500만원…세제혜택 최대 270만원

전기차 최대 2600만원 보조금 받아 '가격부담 확 낮춰'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연비가 높은 하이브리드카부터 제로 이미션(Zero-emission)의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 보급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2015년 대비 두배 이상이 될 정도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는 올해 역시 수요 저변의 확대 속에 친환경차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를 비롯 수입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친환경차를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이다. 친환경차는 동급의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을 걸고 친환경차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차종은 아무래도 하이브리드카다. 국내 시장에는 2006년 렉서스 RX400h,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등의 일본차 브랜드를 시작으로 2009년 현대차에서 국산 양산모델 최초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이후 하이브리드 차량은 유가 급등 속에 높은 연비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고 쏘나타, K5, 그랜저, K7 등 국산 주요 차종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확대되면서 보급이 늘었다.

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가져 전기 에너지와 가솔린 연료로부터 동력을 얻는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지 않아 충전인프라 등 여러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차종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국내 판매중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50여종으로 다양하다. 가격대도 소형부터 럭셔리 세단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정부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 및 자동차 온실가스 절감이라는 목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CO₂)배출량 97g/km 이하의 중·소형 하이브리드차 구매자는 정부 보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서 개별소비·교육세 130만원, 취·등록세 140만원까지 최대 270만원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4320만원(VAT포함)이다.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포함하면 39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 아이오닉, 니로, K5,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렉서스 CT200h, 프리우스 등이 보조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ES300h, LS 600h 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순수전기차의 중간 단계로, 둘의 장점을 합한 방식이다. 별도의 충전장치를 통해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통해 주행하다 전기 소진시 가솔린 연료의 내연기관으로 동력을 확보한다.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0g/km 이하 이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km 이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는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포함된다.

이를 적용하면 지난 27일 출시된 현대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경우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지엠 볼트(Volt)도 국내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분류돼 보조금 및 세제혜택을 반영하면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니로 PHEV, 프리우스 프라임 등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환경부

전기차 국고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환경부

순수 전기차는 보다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1400만원과 지자체별로 상이한 지방 보조금 300∼1200만원이다.

현재 환경부는 △아이오닉EV △쏘울 EV △SM3 Z.E △트위지 △리프 △i3 △라보 피스 등 7개 차종에 대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 환경부는 올해 2642억원을 들여 1만40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방 보조금은 서울시가 550만원, 대구 600만원, 광주·세종 ·아산 700만원 등 이며 울등도가 가장 많은 1200만원을 지급한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지난해 31곳에서 올해 101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자체별 지방 보조금 단가도 지난해 평균 430만원에서 올해 545만원으로 115만원 늘었다

4000만원의 아이오닉 일렉트릭(2017년형 N트림 기준)을 서울에서 구매하면 총 195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2050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울릉도에서는 140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지방 보조금은 각 지자체의 보급대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신청받기 때문에 모집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전기차를 사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 서울시는 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 취득세 200만원 등 최대 460만원의 세제혜택을 받는다. 비사업용 개인 기준으로 연간 자동차세는 13만원이다.

전기차는 서울 지역 공영주차장 이용시 비용 50%를 절약할 수 있고,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100%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서 급속 충전을 하는 경우 1시간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를 내년까지 1만2000대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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