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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박정호 SKT 사장 “미디어·IoT·AI가 세상 바꾼다”

  • 송고 2017.03.01 08:00 | 수정 2017.03.01 02:50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미래 3대 축으로 미디어·사물인터넷·인공지능 제시

5G는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2019년 상용화 위한 준비 마칠 것”

박정호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페어몬트 레이 후안 카를로스 I(Fairmont Rey Juan Carlos I)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 선도 전략을 밝히고 있다. ⓒSKT

박정호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페어몬트 레이 후안 카를로스 I(Fairmont Rey Juan Carlos I)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 선도 전략을 밝히고 있다. ⓒSKT

[바르셀로나=정두리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New ICT 생태계 확산을 위한 미래 3대 축으로 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를 제시했다.

박정호 사장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페어몬트 레이 후안 카를로스 I(Fairmont Rey Juan Carlos I)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 선도 전략을 밝혔다.

박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사(MNO) 1위 사업자 기반에 더해 New ICT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플랫폼의 주된 사업으로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강조했다.

우선 박 사장은 향후 가장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로 미디어를 꼽았다.

박 사장은 “LTE가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미디어는 지속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모바일 미디어를 통해 K팝 등 한류 콘텐츠를 중국이나 동남아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퍼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SK텔레콤 모바일 서비스 옥수수가 중국에 진출하면 중국 넷플릭스가 될 수 있다”면서 “플랫폼이 성공하면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을 유리한 조건으로 글로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미디어를 놓고 영상을 보면서 데이터 커머스가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콘텐츠 자체도 커머스지만 미디어를 통한 일반상품을 팔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옥수수는 690만 정도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 옥수수는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선정됐다.

박 사장이 강조한 두 번째 플랫폼은 IoT다.

박 사장은 “현재 IoT 상용망인 로라나, NB IoT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IoT는 생태계를 키울 것이고 거기에서 분명이 이익을 줄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래야 IoT가 발전하는 것이지, 가령 지금 IoT 칩을 깔아서 에너지 검침하는데 월 2000원 받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고 전했다. IoT를 베이스로 한 모든 건 칩이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만큼 좋은 알고리즘 짜는게 중요하다며 IoT가 커머스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플랫폼은 AI다.

박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 AI 기술은 글로벌 톱플레이어 수준과는 많이 떨어져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생각한 선택은 가장 빨리 상용화되는 왓슨을 우리 파트너로 가져와서 한국형을 만들겠다”며 “일단 상용화 가진 서비스를 수준 높게 공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AI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AI는 내가 영화보고 싶어 라는 애매한 명령어 주면 나를 가지고 쌓아진 데이터를 가지고 적합한 답을 준다”면서 “AI플랫폼은 국내 뿐 아니라 국외 검색 사업자들이 자기 앞에 설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에 인공지능 학과를 개설하고, 우수 인재를 동유럽 등에서 유치해야 한다는 견해도 드러냈다.

그는 MWC 현장에서 국내 경쟁 통신사인 LG유플러스의 수장 권영수 부회장과의 만남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오늘 오전 LG유플러스 권 부회장이 다녀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SK텔레콤 부스가 괜찮다고 했다”며 “저 또한 LG가 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통신3사가 사실상 가입자 유치하기 위해 이전투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내 IT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선 상생적 경쟁 관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차세대 이동통신 5G를 2019년 상용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5G 상용화를 위해 우리와 관련된 장비 및 글로벌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2019년 상용화를 위해 준비를 마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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