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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M&A 큰장 선다…코트라, 알짜 매물 30여건 소개

  • 송고 2017.03.02 06:00 | 수정 2017.03.02 08:4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코트라, 7일 '해외 매물정보' 설명회…중소형 매물 공개

유럽 자동차부품, 동남아 식품 기업 등 소개돼

미국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 및 유럽 자동차부품 기업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30여건의 해외 M&A 매물이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2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5회 해외 매물정보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매각대상으로 나왔거나 지분을 매도하려는 해외기업정보를 소개하는 자리다.

미국 실리콘밸리 이외 유럽 자동차부품 기업 매각, 동남아 식품기업 등 중소형 매물 20여건의 정보와 함께 준매물로 간주되는 독일 법정관리기업 10여건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중소형 해외 M&A 매물은 해당 권역 안에서만 거래돼 국내에서 시장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는 것이 코트라 측 설명이다.

국내기업이 찾는 중소형 매물은 보통 100억원~500억원 사이로 해외 M&A 업계에선 이같은 규모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다루지 않고 이들만 중개하는 중소형 자문사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곧 별도의 M&A시장이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해외 M&A 지원업무의 중점을 매물정보 제공에 두고 있다. 매물정보를 해외무역관에서 입수하면 국내 의향기업에 제공하고 이후 진행과정을 자문하고 있다.

코트라는 매년 3~4회 정도 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형 M&A 전문 자문사가 주 참석대상이나 일반 제조기업도 사전 신청 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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