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1.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335,000 1,845,000(2.02%)
ETH 4,514,000 60,000(1.35%)
XRP 738.7 0.8(0.11%)
BCH 711,400 15,800(2.27%)
EOS 1,120 29(2.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네트웍스 3100억원 현금 확보, "LPG사업 접고 렌탈사업 강화"

  • 송고 2017.03.02 14:30 | 수정 2017.03.02 14:3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PG 사업 일체 SK가스에 양도

패션 3000억원 매각금 등 재무 건전성 확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과감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패션 및 면세점에 이어 LPG 사업까지 접고 신성장 동력인 렌탈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일 SK네트웍스는 3102억원 규모의 LPG 충전사업 및 충전소 유형자산을 SK가스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LPG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SK네트웍스는 49개 충전소를 포함한 LPG 사업 모든 자산을 양도하는 계약을 이날 중 SK가스와 체결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카라이프, 렌탈비즈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주고 있는 SK네트웍스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 중인 SK가스와 상호 이해관계가 부합해 이번 거래가 진행됐다"고 양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SK네트웍스가 사업을 정리하는 것은 최신원 회장의 경영방침의 일환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구조의 파괴적인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인수한 SK매직과 렌터카사업에 주력하면서 종합렌탈회사로 재도약하는 등 체질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SK네트웍스가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고 자신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BN

ⓒEBN


SK네트웍스는 올해 SK매직과 카라이프 등 성장산업인 렌탈사업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하며 업계 1위를 선점한 SK매직 사업은 올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홈, IoT 등을 활용해 SK그룹의 타 계열사와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카라이프사업도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2%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21.64%를 차지하는 알짜배기 사업이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카라이프 전략실을 비즈 이노베이션실로 변경해 신규사업 개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지난해 SK매직 인수로 6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출혈이 컸던 SK네트웍스는 패션사업 매각(3000억원)과 LPG사업 양도(3102억원)를 통해 6100억원 규모의 현금 자산을 확보하며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게 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에 활용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8:35

93,335,000

▲ 1,845,000 (2.02%)

빗썸

04.19 08:35

93,137,000

▲ 1,789,000 (1.96%)

코빗

04.19 08:35

93,262,000

▲ 1,962,000 (2.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