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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귀환...경영복귀 초읽기 돌입한 'CJ맨' 이재현

  • 송고 2017.03.02 14:56 | 수정 2017.03.02 15:24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2013년 구속기소 이후 3년9개월만에 복귀 시동

24일 주총서 본격 논의될듯…건강 회복은 미지수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년9개월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CJ그룹은 총수 이 회장의 컴백으로 인사·조직개편·투자·고용 등 산적한 현안처리에 본격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미뤄왔던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24일 CJ그룹 주주총회에서 이재현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건강 문제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이 회장은 이번 재선임 안건을 통해 경영에 전면 복귀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시기는 인사·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4월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광복적 특별사면을 받은 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대외활동을 기피해 왔다. 현재 이 회장은 손과 발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CMT)’병을 앓고 있다. ‘샤르코-마리-투스(CMT)’는 아직까지 완치 방법이 없다.

당초 이 회장은 미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특검 수사를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CJ그룹이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며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총수의 부재로 삐걱거리는 CJ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이 회장의 발목을 잡았다.

이 회장은 결국 국내 잔류를 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 SK 등 특검의 레이더망에 오른 그룹사들이 잇따라 인사 및 조지개편을 마무리짓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자 CJ도 더 이상 경영 공백을 장기화 할 수 없는 판단을 내렸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특검의 수사 종료도 이 회장의 복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검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수사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이 회장의 복귀도 다소 수월해 졌다는 해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과 그룹 인사개편 등)어떤 것도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매년 연말에 인사가 이뤄졌지만 지난해 복합적인 사안으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달 중으로는 인사가 이뤄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아직 과중한 업무를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아 경영 복귀가 순조롭게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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