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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 즐기고~" 항공업계, 하늘 위 기내 서비스 '활발'

  • 송고 2017.03.03 14:38 | 수정 2017.03.03 14:4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업계, 기내식 메뉴 다양화 추세…주류 서비스 품목 확대

캐세이패시픽항공, 업계 최초 기내서 '수제맥주' 판매

ⓒ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업계가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다양한 기내식 메뉴 개발에서부터 주류 제공 등을 통해 고객 만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항공사들은 각 사의 특색에 맞게 기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하며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특히 LCC의 경우 다양화된 기내식 메뉴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가장 다채로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먹는 '파일럿·승무원 기내식'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임에도 취항 초기부터 부산발 국제선 전 노선(후쿠오카 제외)에 따뜻한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3~4개월 주기로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총 9가지 종류로 노선별로 다양하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육류 섭취를 꺼리는 손님을 위해서는 채식 메뉴인 스페셜 밀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승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총 22가지의 메뉴를 갖췄다. 아울러 최근에는 기내식 용기의 사이즈를 넓혀 제공되는 기내식 양을 더 늘렸다.

에어서울은 '불고기', '비빔밥', '불갈비' 등 한식에 이어 단거리(일본) 노선에서는 '단호박 클럽 샌드위치'와 '건강 도시락'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주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주류의 음주가 기내 소란행위 및 난동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서비스 확대를 주저했지만 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품목 다양화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1일부터 기내 와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주류 서비스로 맥주만을 제공해왔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외항사 중 홍콩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세계 최초로 고도 3만5000피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벳시비어'를 자체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벳시 비어는 아시아 최초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홍콩 비어 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직접 제작한 수제 병맥주를 기내음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일무이하다.

영국을 방문하는 한국 승객들은 홍콩~영국 구간에서 벳시 비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객들에게 있어 항공사 선택 기준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기내 서비스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보다 활발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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