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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도 中 수입 불합격 통보…사드發 경고 우려

  • 송고 2017.03.03 15:43 | 수정 2017.03.03 16:11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지난 1일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中 수입 불허 판정 발표

화장품 선두기업 통한 사드배치에 대한 K-뷰티에 경고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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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도 중국 수입 불허 판정을 받았다. 계속되는 사드 후폭풍과 직접적인 연관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업계는 정확한 실체 없이 불확실성만 커져가는 상황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라네즈 제품 '화이트플러스리뉴 에멀전'과 '워터사이언스 미스트' 2종(수분보습·민감진정)이 각각 지난해 3월과 10월 중국 수입통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이와 같은 사실을 지난 1일(현지시간) '2017년 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통해 발표했다. 질검총국은 이들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추출돼 수입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네즈는 유커들에게 인기를 끌며 중국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특히 업계는 선두 기업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불합격 제품 3종이 모두 중국발 사드 배치 문제 이전에는 통관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 보복조치가 아니냐는 목소리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 측은 사드리스크와 관련 시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일부 수출 루트에서 문제가 있던 것으로 소각처리 된 이후 현재에는 전혀 수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 1위 브랜드에서 중국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발표 자체가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경고성이라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업계는 중국 질검총국이 매달 1일 수입 불허 목록을 발표하지만 일정 기간에 대한 기준이 없어 이번 처럼 10개월 이전 기록을 공개하는 등 언제든지 국내 압박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불거진 롯데그룹의 사드 부지 제공에 대한 일련의 보복성 조치로 국내 1위 화장품 기업을 통한 K-뷰티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관련 사항이 왜 이달에 발표된 것인지는 우리 측도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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