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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매립 공사

  • 송고 2017.03.06 11:27 | 수정 2017.03.06 11:2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매립 사업 지연으로 군산항 기능 저하 문제 발생

종합심사낙찰제 통해 한신공영 시공사 선정

한신공영이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매립 공사에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매립 공사의 시공사로 한신공영을 선정해 6일 공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5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침'에 따라 직접 개발이 제한됐던 농어촌공사가 군산항로 준설을 통해 산업단지 매립 사업을 재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새만금개발청은 평가했다.

2015년 농어촌공사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산업단지 6공구를 대행 개발하려고 했으나 사업자를 찾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다.

산업단지 매립토로 인해 군산항은 2만톤급 이상 대형 선박의 입출항 시간이 하루 9시간으로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의 매립 사업 활성화와 더불어 군산항로의 수심 확보를 위해 농어촌공사가 직접 개발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8월 농어촌공사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 매립 공사를 직접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공사는 조달청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입찰 공고를 했으며, 입찰 가격,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한신공영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 산업단지조성과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군산항로 이용과 관련한 민원을 해소하고, 사업시행자가 책임감 있게 매립 사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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