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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2배 증설…"글로벌 톱3 메이커 도약"

  • 송고 2017.03.06 11:27 | 수정 2017.03.06 11:5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서산 배터리 라인 5~6호기 증설…전기차 14만대 규모 3.9GWh 생산력

김준 총괄사장 "배터리 사업 중심 신성장 강화…사업구조 혁신 실천"

SK이노베이션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한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배터리 서산 생산설비 5~6호기 추가 증설 등 투자 를 확정했다.

신설되는 배터리 생산라인 5~6호기는 총 2GWh 규모. SK이노베이션은 기존 1.9GWh급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총 3.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연간 14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상반기 중 서산 배터리 제 2공장에 증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신규 생산설비에서 제조되는 배터리는 최근 추가 수주한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전량 공급된다"면서 "신규 설비를 포함해 모든 설비를 100% 가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향후 7년간 생산량을 모두 고객사에 공급할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 중심의 신성장사업 강화와 사업구조 혁신을 강력하게 실천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주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사업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신규 투자 방향으로 '先 수주·後 증설' 전략을 견지해왔다. 이번 추가 증설도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공급 필요량 확대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생산 공정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생산 공정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생산설비의 공정에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적용했다.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 검사 및 포장 공정까지 전 공정 설비 자동화 ▲빅 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 모델 고도화 ▲제조 운영 관련 중앙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다년간 축적한 설비 설계·운영·기술력·노하우를 총 동원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킬 예정이다. 신규 설비들은 동일한 면적을 차지하는 서산 제1공장 기존 설비 대비 3배 이상 생산성을 갖춘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소프트 파워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연구 개발 강화, 인력 채용·교육 분야 투자로 늘릴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배터리 사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 능력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Top 3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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