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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투자꿀팁…"ETF는 원금손실 우려있는 펀드"

  • 송고 2017.03.06 18:55 | 수정 2017.03.06 18:5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순자산가치·기초지수 추종하는 포트폴리오…자산구성내역 꼭 확인

상품·운용사 따라 수수료와 보수도 상이한 편…가장 저렴한 0.05%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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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41)는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장기 투자하기 위해 중국 본토 주가지수에 2배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3개월 후 중국 본토 주가지수가 10% 상승하자 이익 실현을 위해 ETF를 매도했으나 수익률은 20%가 아닌 12%에 불과했다. ETF 투자가 인기를 끌며 관련 상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만 기존의 주식·펀드 상품과 차이가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ETF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요약했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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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감원은 ‘금융꿀팁 200선’의 서른여섯 번째 차례로 ‘ETF 투자 시 유의사항 8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ETF가 원금 손실 우려가 있는 펀드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손실이 난 상태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불가피하게 손절매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산구성내역 확인 역시 중요하다. ETF의 순자산가치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의 순자산가치(NAV)에 따라 결정된다. 자산구성내역을 보면 ETF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상품·운용사에 따라 수수료와 보수도 상이한 편이다. 현재 상장된 ETF 가운데 투자비용이 가장 저렴한 상품은 0.05%이며 가장 비싼 경우는 0.99%다.

추적오차와 괴리율이 높은 ETF의 경우 신중히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적오차가 높으면 ETF 순자산가치가 기초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괴리율은 ETF가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의 차이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장기투자에 부적합한 상품이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가격 하루 변동률의 2배까지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000포인트에서 시작해 다음 날 25포인트 하락하고 그다음 날 25포인트가 상승한 경우 기초 지수 수익률은 변동이 없다. 반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0.14%가 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이외에 금감원은 합성ETF, 해외지수ETF, 원자재ETF 등에 투자할 경우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 정보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ETF는 원칙적으로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소득세법상 배당소득세 15.4%가 과세된다”며 “이익은 매매 차익과 매수·매도 시점의 과세표준기준가격의 차이 가운데 작은 값으로 계산한다”고 말했다.

단, 국내 주식형 ETF는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또 일부 해외지수 ETF도 해외비과세 전용 펀드 계좌를 통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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