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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까지 매각한 석유공사, 2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 송고 2017.03.07 18:01 | 수정 2017.03.07 18:0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작년 4분기 402억원 영업이익 기록

"정부 적기 지원돼야 회생노력 효과 발휘"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유가 급락으로 극도의 실적 부진을 보이던 석유공사가 2년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석유공사는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정부의 적기 지원으로 빠른 경영정상화와 함께 해외 자원개발 성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4분기 402억원(3500만달러)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는 2년 만의 분기 영업이익 흑자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0억9400만달러, 영업손실 2억800만달러, 당기순손실 9억6400만달러를 보였다. 2015년 대비 매출은 9억4000만달러 줄었고, 영업이익은 1억8600만달러 증가, 당기순이익은 30억1300만달러 증가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지난 1년간 위기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조정 및 자산합리화, 조직 축소 등 극단적인 자구노력과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지난 1월 31일 코람코자산신탁과 울산 사옥 매각 및 임차 계약을 맺어 198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석유공사는 2015년 4조5000억원의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구조조정 및 프로세스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2016년 단위당 판매원가를 전년 대비 배럴당 3.8달러 축소했다.

또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투자비 축소, 비핵심자산 매각, 민간투자유치(이글포드 4526억원)를 통해 부채증가를 억제하고 5854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부채비율은 2016년 529%로 증가율이 감소했고, 차입금도 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석유공사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회사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공기업 및 국가신용도 하락의 문제뿐만 아니라 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민간기업을 포함한 국내의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위축시켜 장기적인 국가 자원개발 역량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석유공사의 강력한 구조조정 이행을 전제로, 근본적 생존을 위한 정부의 출자지원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기 지원이 병행돼야 공사의 자구노력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고 석유자원개발사업 기반 상실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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