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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최대 78.9%…빅3 카드사 '통 크네'

  • 송고 2017.03.08 13:38 | 수정 2017.03.08 13:41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KB국민 순이익 중 78.9% 배당금으로 사용

신한·삼성 배당성향 줄었지만 여전히 '고배당'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지난해 카드업계 순이익이 2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빅3 카드사들이 높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지난해 카드업계 순이익이 2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빅3 카드사들이 높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지난해 카드업계 순이익이 2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빅3(신한·KB국민·삼성) 카드사들이 높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171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던 KB국민카드는 전체순이익의 78.9%인 2501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7159억원을 벌어들인 신한카드는 이 중 55.9%인 4001억원을 배당금으로 쓴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8일 주당 319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삼성카드도 지난 1월 주당 1500원 수준인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3494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점을 고려할 때 전체 이익금의 47.1%인 1644억원을 배당금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빅3 카드사 중 KB국민카드는 배당금이 전년 2000억원에서 2501억원으로 오른 반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9000억원에서 4001억원으로, 1731억원에서 164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배당성향도 KB국민카드는 22.6%포인트 증가한 반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73.6%포인트, 4.8%포인트 줄었다.

빅3 카드사 중 2곳은 배당성향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최대주주가 금융지주나 오너일가인 경우가 많아 현금창출원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며 "카드사 배당성향이 매번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은 전액 신한금융지주회사에서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카드사의 고배당 정책을 주시해야 된다고 경고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분을 20% 넘게 갖고 있는 삼성생명이 최대주주인 삼성카드에 대해 박일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향후 삼성생명이 금융그룹 지주사가 될 경우 금융그룹 내에서 삼성카드는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배당률 상승 등에 대해 유의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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