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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1~2월 12억불 선박 수주

  • 송고 2017.03.08 14:15 | 수정 2017.03.08 15: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중국 9억불, 일본 1억불 그쳐…‘수주절벽’ 여전

크루즈선 앞세운 이탈리아 수주 50억불 넘어서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2개월간 12억달러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주금액 1위를 차지한 이탈리아는 올해 들어서도 크루즈선 시장이 호황을 지속함에 따라 아시아 조선강국들을 큰 격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8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3억4800만달러 규모의 선박 5척(16만4531CGT)을 수주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5억7400만달러(14척, 75만2000CGT), 일본은 8300만달러(3척, 8만4758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해 한국은 올해 1~2월 11억78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2척(49만6606CGT)을 수주하며 8억6600만달러(25척, 38만4805CGT)를 수주한 중국, 1억1600만달러(4척, 10만9522CGT)에 그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조선3국 중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크루즈선 시장 호황에 힘입은 이탈리아가 지난달에만 55만CGT의 선박을 수주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핀칸티에리는 지난달 16일 NCL(Norwegian Cruise Line)과 14만GT급 크루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척당 선박가격은 8억유로(미화 약 8억5000만달러)이며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핀칸티에리는 이번 수주와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이 행사될 경우 핀칸티에리는 오는 2027년까지의 일감을 채우는 동시에 총 계약금액은 50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이에 앞선 1월에도 미국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과 총 15억달러 규모의 크루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핀칸티에리는 이들 두 건의 계약으로만 49억달러의 수주성과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핀칸티에리 외에도 비센티니(Visentini)가 카페리 2척을 수주해 올해 1~2월 누적수주금액이 5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크루즈선 시장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겪으면서 핀칸티에리를 앞세운 이탈리아는 75억달러의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수주한 선박은 11척에 불과했으나 척당 10억달러에 육박하는 고부가가치선인 크루즈선 수주에 집중하면서 이탈리아는 중국(74억달러, 215척), 독일(59억달러, 20척), 한국(39억달러, 61척), 일본(25억달러, 68척)을 제치고 수주금액 기준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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