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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안착…1분기 실적은?

  • 송고 2017.03.08 14:14 | 수정 2017.03.08 14:4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가전·스마트폰은 비수기, 호황 맞은 반도체가 실적 견인할 듯

1분기 영업익 8~9조…전년 웃도는 실적 전망

최근 주가 200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비수기인 가전·스마트폰의 부진을 최근 호황을 맞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메우며 1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삼성전자의 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 49조6535억원, 영업이익 8조716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적지만,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수치다.

일부 증권사는 1분기에 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KB증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가격 강세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40% 늘어난 9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전자업계 비수기인데다 갤럭시S8 출시일자도 예년 대비 한 달 이상 늦춰져 가전과 스마트폰 실적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호황을 맞은 반도체와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에 OLED 패널을 독점 납품하게 된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먼저 슈퍼호황을 맞은 반도체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메모리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특히 D램 가격은 지난 1월에만 39%가 뛰었다.

이에 반도체 영업이익은 1분기에만 5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4조9500억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현재 20나노급 D램, 48단 V낸드 등으로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10나노급 D램과 64단 V낸드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는 그간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던 IM 자리를 대신해 삼성전자 이익을 이끌 전망이다.

DS(부품)부문의 또 다른 축인 디스플레이 사업도 올해 늘어나는 중소형 OLED 패널 수요를 중심으로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한데 이어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도 OLED 탑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디스플레이 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가전, TV를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사업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미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은 오는 4월에나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오히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증가하는 마케팅 비용은 부담이다.

이에 1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약 2조원, CE부문은 약 2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재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국내 전자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작년 1분기 DS 부진을 CE가 만회했고 2분기 IM 부진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만회했듯이 올해 CE는 부진할 전망이나 IM 정상화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호조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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