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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수기' 분양시장 전국 10만여 가구 공급
- 송고 2017.03.09 00:00 | 수정 2017.03.08 18:0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전국 154곳서 9만9248가구 일반분양
경기도 3만6354가구로 전국서 분양물량 多
ⓒEBN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재차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부터 5월까지 전국 154곳에서 총 11만5711가구 중 9만9248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3만6354가구(36.6%)로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그 뒤로 부산 7524가구(7.6%), 강원 7189가구(7.2%), 인천 6294가구(6.3%), 충남 5836가구(5.9%) 순이다.
올해 봄 분양시즌은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될 곳'만 되는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청약자들은 입지와 분양가와 개발호재, 발전가능성,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수도권에서는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 일원에 짓는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다음달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지상 36층, 3개 동, 전용 84㎡ 총 31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B7블록 일원에 '화성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을 5월쯤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84㎡ 총 6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군포시 송정지구에 짓는 '군포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3차'도 다음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76·84㎡로 구성되며 750가구가 공급된다.
반도건설은 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59~61㎡로 구성되며 200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도 150실(59㎡)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힐스테이트 용인'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총 195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태영건설이 동대문구 장안2구역을 재건축한 '장안2구역 데시앙'(469가구)을 5월 중에 분양한다. 전용 59~119㎡ 중에서 1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서는 효성이 이달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9층, 7개 동, 전용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김해'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0층, 총 630가구(전용 59~84㎡) 규모로 건립되며 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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