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6.8℃
코스피 2,622.94 38.76(1.5%)
코스닥 849.23 16.2(1.94%)
USD$ 1378.3 -4.7
EUR€ 1470.8 -5.0
JPY¥ 893.2 -2.8
CNY¥ 190.3 -0.7
BTC 91,530,000 4,344,000(-4.53%)
ETH 4,462,000 168,000(-3.63%)
XRP 737 5.5(-0.74%)
BCH 694,900 31,800(-4.38%)
EOS 1,094 24(-2.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정유업계 1분기 실적 또 사상 최고치 경신할 듯

  • 송고 2017.03.09 10:33 | 수정 2017.03.09 11:0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전년 대비 수출량 10% 증가 및 유가 100% 상승

베트남 FTA·중국 고품질 수요로 수출 대폭 증가

ⓒ

정유업계 1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데다 유가 상승으로 판매가격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 또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유업계의 1월 석유제품 생산량은 1억561만배럴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내수량은 7884만배럴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수출량은 4147만배럴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대폭 증가했다. 1월 총 수출금액은 26억2234만달러(3조290억원)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2016년 1월 배럴당 26.9달러에서 2017년 1월 53.7달러로 100% 상승했다.

제품별 수출단가(배럴당)는 휘발유 48.8달러→67.8달러, 경유 36.8달러→65달러, 벙커유 31.7달러→68.7달러, 항공유 39.7달러→64.5달러, 나프타 44.3달러→54.6달러, 프로판 33.8달러→38.6달러, 등유 38.8달러→67달러로 상승했다.

[자료=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료=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전년 대비 지역별 수출 증가량은 일본 22.7%, 중국 30.3%, 미국 60.2%, 홍콩 18.6%, 필리핀 9.4%, 베트남 224.4%이다. 싱가폴은 31.9% 감소했다.

베트남 수출 증가폭이 큰 이유는 2015년부터 발효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수출 증가폭이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황함량 기준을 kg당 10ppm으로 강화했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은 수준이다.

때문에 중국 석유제품이 우리나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중국 소규모 정유사들이 강화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탈황설비를 갖추지 못하면서 오히려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트남 수출증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 중국 정유사들이 탈황설비를 갖추려면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1분기 판매량과 실적은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정제마진은 다소 하락한 점은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분기 정유 4사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8448억원, GS칼텍스 3159억원, 에쓰오일 4914억원, 현대오일뱅크 1769억원 등 총 1조8290억원을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2.94 38.76(1.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10:11

91,530,000

▼ 4,344,000 (4.53%)

빗썸

04.18 10:11

91,241,000

▼ 4,448,000 (4.65%)

코빗

04.18 10:11

91,326,000

▼ 4,536,000 (4.7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