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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사드 보복' 초긴장 모드

  • 송고 2017.03.10 15:58 | 수정 2017.03.10 17:22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LG생활건강 중국 항저우 공장 소방점검 받아

주요업계 "중국 의도갖고 제재하면 속수무책"

ⓒEBN

ⓒEBN

중국당국이 롯데마트에 이어 지난주 LG생활건강의 중국 항저우 공장에 대한 소방점검을 실시한 가운데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국내 주요 화장품 ODM업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현지 상하이 공장에 긴급 문의한 결과 소방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롯데마트에 이어 중국에서 국내 화장품 산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자사 현지 공장에 대한 불시 점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있다.

업계는 국내 화장품기업의 소방점검 소식을 듣고 긴급히 중국 공장 점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중국이 의도를 갖고 제재에 들어가게 되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중국 현지 공장에 사드를 특정해서 대비하는 지침이 따로 있지는 않다"며 "관련 내용을 듣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북경에 있는 공장에 긴급히 연락해 확인해 본 결과 소방점검 실시는 현재로서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국콜마는 브랜드 기업이 아니라 B2B업체라 사드 정국에 비켜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소방점검에 대비해 할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코스맥스 측도 "올 초 상하이 공장을 완공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검사를 받은 상태"라며 "광저우 공장도 비슷한 시기 증축을 끝내고 인허가를 완료해 당시 적절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모를 소방점검을 위해 미리 준비도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계획을 전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에서 사드 보복으로 작정하고 들어오면 우리로서 어쩔 수 없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지난주 중국은 LG생활건강의 중국 항저우 공장에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LG생활건강은 일부 보도에서 언급한 영업정지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소방점검을 받고 그 결과까지 시일이 걸리는 점을 들어 향후 구체적인 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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