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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전장·오디오 글로벌 리더십 강화"

  • 송고 2017.03.11 07:47 | 수정 2017.03.11 09: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반독점 심사 대상 10개국 합병 승인 완료…커넥티드카 기술 공동 개발

하만 기존 주주 주당 112달러 지급…삼성전자, 하만 지분 100% 소유

삼성전자가 하만(HARMAN)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 14일 커넥티트카(Connected Car) 및 오디오 분야 전문업체 하만 인수를 의결한 이후 최근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승인 신청이 접수된 미국·유럽연합 등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달 28일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합병(M&A)을 승인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112달러, 인수 총액은 80억달러(한화 약 9조1560억원).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 사상 최대 규모다.

하만은 삼성으로의 매각 후에도 디네쉬 사장을 비롯한 현재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임직원·본사·해외사업장은 물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하만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지급 받는다. 삼성전자는 미국법인(SEA)이 하만 지분 100%를 보유한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하만의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제품에 접목할 방침이다. 구매·물류·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커넥티드카 분야 기술혁신을 선도해 완성차 업체와 최고의 파트너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하만 CEO는 "삼성은 하만이 보유한 고객과의 신뢰는 물론 스피드와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공유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주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장과 오디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통해 연간 9~10%씩 성장세를 보이는 커넥티드카용 전장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IT와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할 방침이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보안, OTA(무선통신을 이용한 SW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다. 연간 매출은 70억달러, 영업이익은 7억달러 규모다. 매출 가운데 65%는 전장사업에서 벌어들인다.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과 하만 디네쉬 팔리월 CEO가 2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마련된 하만 전시장에서 자율주행용 사용자경험을 구현한 컨셉차량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과 하만 디네쉬 팔리월 CEO가 2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마련된 하만 전시장에서 자율주행용 사용자경험을 구현한 컨셉차량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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