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100,000,000 498,000(-0.5%)
ETH 5,050,000 45,000(-0.88%)
XRP 875.8 11.3(-1.27%)
BCH 820,500 23,500(2.95%)
EOS 1,570 49(3.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글로벌 전장업체 하만 최종 인수가 '9조3384억원'

  • 송고 2017.03.13 08:26 | 수정 2017.03.13 08:3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작년 11월 인수계약 체결 이후 4개월만에 인수 마무리

하만 경영진 독립적 경영,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장기업 하만을 9조3384억원에 최종적으로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 본격화와 오디오 사업 강화를 위해 하만을 인수한다고 발표한지 4개월만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과 하만의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CEO(사장) ⓒ삼성전자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과 하만의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CEO(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 하만의 지분 100%를 9조3384억88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에 인수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 SEA)이 신설 100% 자회사 'Silk'와 하만(Harman)의 합병을 통해 하만 주식 100%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미국 델라웨어州 법상 역삼각합병에 따른 거래로 기존 하만 주식은 모두 소멸하고 Silk의 주식만이 취득후 소유주식으로 남는다.

취득금액은 미화 총 80억2067만달러 상당이다. 취득주식 1주당 112달러를 곱한 78억3078만달러와 하만의 스톡옵션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1억8989만달러를 합한 금액을 작년 11월14일 기준환율(1달러=1164.4원)으로 환산환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로 연평균 9%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커넥티드카, 카오디오, 서비스 등 하만의 전장사업 영역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약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텔레매틱스(Telematics), 보안, OTA(무선통신을 이용한 SW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이자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준비해왔는데 이번에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하만을 인수함으로써 전장사업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만은 디네쉬 사장을 비롯한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되며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35

100,000,000

▼ 498,000 (0.5%)

빗썸

03.29 17:35

99,814,000

▼ 650,000 (0.65%)

코빗

03.29 17:35

99,884,000

▼ 521,000 (0.5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