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동부건설에 대해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한국토지신탁과의 연계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의미있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동부건설은 지나해 10월 법정관리를 마쳤다"며 "아직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추정하기에 이르지만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선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총계 증가 및 부채가 줄었다"며 "회생절차 개시 당시 부채비율이 3392%에서 지난해 161%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돼 잠재적인 위험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한국토지신탁과의 연계 수주 증가로 향후 의미 있는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등급 상승과 한국토지신탁 연계 수주 증가를 감안할 때 지난달 제시한 수주 가이던스 1조3000억원은 달성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수주 목표 달성시 향후 의미있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 가능성 증가로 재무구조 개선과 개발사업 활용이 기대된다"며 "단순 부채 감소에 활용해도 이자비용 감소를 통해 실적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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