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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GE, 글로벌 60억달러 고압직류송전 시장 진출 맞손

  • 송고 2017.03.13 09:43 | 수정 2017.03.13 14:4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조환익 사장-제프리 이멜트 회장 MOU 협약식 참석

전력 손실 및 유도장애 감소 장점, 2026년 150억달러 성장

한국전력 전남 나주 본사

한국전력 전남 나주 본사

앞으로 국경을 넘은 초장거리 송전망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고압직류송전(D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전과 GE가 협업을 통해 시장 진출에 나섰다.

한국전력과 미국 GE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HVDC 전력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전에서 조환익 사장과 문봉수 전력계통본부장이 참석하고, GE에서는 제프 이멜트(Jeff Immelt) 회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하여 공급하는 방식을 뜻한다. 초고압 대용량 송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최신 기술의 HVDC 기자재를 국산화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과 정보를 융합하는 디지털그리드(Digital Grid)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해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HVDC 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GE는 HVDC 사업협력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3월중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관련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전 세계 HVDC 시장은 현재 약 60억달러에서 2026년까지 150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류 중심의 전력시스템은 교류전력에 비해 장거리송전시 전력손실이 적고, 유도장애가 적은 장점이 있어 전력설비 건설의 경제성과 수용성이 높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변압이 어려운 탓에 그동안에는 전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교류를 사용해왔다.

앞으로 국경을 넘은 수천 킬로미터 거리의 초장거리 송전망이 늘어날 전망이다.

예를 들면 몽골의 충분한 태양과 바람을 활용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건설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중국 러시아는 물론 한국과 일본에까지 공급하는 것이다.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제안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모로코 등 중동 북부지역의 풍부한 태양광 자원을 서유럽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글로벌 기업 GE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최초로 공동투자를 통해 전력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가 국내 HVDC 사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에너지밸리가 세계적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GE가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기업과 함께 상생발전하고 동반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GE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전력산업의 디지털화는 HVDC,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앞으로의 미래 전력분야에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E의 에너지 및 전력분야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전력]

[자료=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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