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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 유지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 끝내 눈물 흘려

  • 송고 2017.03.13 10:46 | 수정 2017.03.13 10:4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측근 정치인·지지자들과 인사 나눠

사저 들어가 참았던 눈물 흘려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1472일만에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자택앞에 도착해 마중나온 친박 의원들 및 전 청와대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EBN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1472일만에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자택앞에 도착해 마중나온 친박 의원들 및 전 청와대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EBN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결정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밤 사저로 들어가기에 앞서 측근 정치인들과 지지자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16분 청와대를 떠나 20분 만에 사저로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마중 나온 전직 청와대 핵심 참모들과 측근 정치인들과 비교적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등 친박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할애했다.

밝은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려던 박 전 대통령은 끝내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들어가서도 눈물을 흘려 화장이 지워졌다고 한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저에 들어갈때부터 눈물이 볼에 흐르고 있었다"며 "(밖에서는)애써 웃는 표정을 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 의원은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면을 당한지 4일 만에 사저로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안에서 측근과 경호원, 의무 관계자 등 4명으로부터 보좌를 받은 것을 전해졌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윤전추 선임행정관, 1명의 여성 경호관, 남성 비서 1명이 그의 곁을 지켰다.

4년 만에 돌아온 사저는 새로 설치한 보일러가 가동돼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끼었고 박 전 대통령 침대 매트리스는 비닐도 벗겨지지 않는 채 있었다고 측근으로부터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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