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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영업이익률 44%, 제조업 평균의 8배...수출 증가 등 배경

  • 송고 2017.03.14 08:41 | 수정 2017.03.14 10:0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지난해 매출 2조9682억원·영업이익 1조3051억원

국내 매출 감소세 반해 해외 수출 지속 증가세

KT&G 삼성동 사옥 전경ⓒKT&G

KT&G 삼성동 사옥 전경ⓒKT&G

KT&G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KT&G의 영업이익률은 국내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에 비해 8배 이상 높았다. 규제 산업으로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드는 데다,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KT&G의 높은 영업이익률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14일 KT&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조9682억원, 영업이익 1조305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5년 기준 국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1%였던 것을 감안하면 제조업 평균의 무려 8.6배가 넘는 4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국내 제조업체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도 16~17% 안팎에 불과하다. KT&G는 담뱃세 인상이 단행됐던 2015년에도 매출 2조8217억원, 영업이익 1조2373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43.8%라는 놀라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KT&G는 영업이익률이 높은 배경을 규제산업이어서 광고·판촉 등 마케팅 비용을 쓸 수 없는 담배산업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1~2년간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KT&G의 국내 시장 매출은 2014년 1조9669억원에서 2015년 1조9266억원, 2016년 1조8394억원 등으로 감소세인 반면 수출은 2014년 5331억원, 2015년 6810억원, 2016년 8309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돼 수출한 물량과 국외 공장의 판매량을 합산한 KT&G의 국외 담배 판매량은 2015년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을 추월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규제산업이어서 마케팅 비용을 쓰기 어려운 담배산업의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이며 이는 해외 담배회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회공헌비로 2015년 808억원, 2016년 728억원을 투입하는 등 여타 상장사에 비해 높은 비율의 금액을 사회공헌에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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