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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양극화 '뚜렷'…고소득·저소득층 8.8배 차이

  • 송고 2017.03.14 10:33 | 수정 2017.03.14 10:3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 고소득층 늘고 저소득층 줄어

서울·경기·대구 높고 전남이 제일 낮아

소득수준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사교육 참여율.ⓒ교육부

소득수준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사교육 참여율.ⓒ교육부

지난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격차가 8배 이상까지 벌어지면서 '사교육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초 ·중 ·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가 사교육에 쓴 돈은 한 달 44만3000원으로,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5만원)의 8.8배였다.

2015년 같은 조사 당시(6.4배)보다 격차가 늘어났다.

특히 월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한 달 사교육비는 5.6%(42만원→44만3000원), 600만원이상 700만원미만 가구는 1.2%(36만1천원→36만5000원) 증가한 데 비해 월소득 600만원 미만의 모든 구간에서는 사교육비가 줄었다.

사교육 참여율도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81.9%로 가장 높았고 100만원 미만 가구는 30.0%로 가장 낮았다.

사교육비 지출은 지역별로도 뚜렷하게 차이났다.

광역시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지만 중소도시(24만원→25만원)와 읍·면 지역(16만원→16만6천원)의 경우 증가율이 4% 안팎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35만2000원)·경기(27만9000원)·대구(26만5000원) 순으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높았고 전남(16만2000원)이 제일 낮았다.

서울·경기·인천지역 학생에게 들어간 사교육비는 10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최근 4년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교육부는 방과후학교와 EBS 강의가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방과후학교 비용은 1조1200억원이었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경우 초등학생은 1인당 연간 45만7000원, 중학생은 15만4000원, 일반고교생은 26만2000원의 사교육비를 아낀 것으로 교육부는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공교육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학교 교육과정운영 자율권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교 수업·평가 혁신 방안'과 초등학교 예체능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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