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 관련 시장 2015년 17.1%, 2016년 32.2%↑
생활화학제품 소비자 우려가 천연성분 제품 사용으로 이어져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세정제로 각광받고 있는 베이킹 소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베이킹소다 전체시장은 2015년 17.1%, 2016년 32.2% 성장, 관련 시장이 확대됐다. 친환경 베이킹소다가 과일·야채·식기세척부터 욕실청소·유아용품 세척까지 생활 전반에서 세정제로 활용되면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애경은 실제 자사가 출시한 천연 베이킹소다 제품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35.6% 증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애경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0%, 2분기 대비 56% 성장하며 12만개 가량 판매 됐다"며 "천연성분의 베이킹소다 100%로 이뤄져 우유병·장난감·면기저귀 등 영유아 용품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애경은 소비자 인기에 따라 관련 제품 시리즈를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으로 확대해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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