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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서 자율주행 버스에서 드론 택배 서비스 시연

  • 송고 2017.03.14 12:30 | 수정 2017.03.14 12:3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창동계올림픽 5G 융합 서비스 ‘체험의 장’ 기대

평창 리허설에서 5G 네트워크 및 실감 서비스 합격점 받아

KT가 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KT

KT가 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KT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자율주행 5G 버스와 드론 택배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연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성화 봉송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VR 서비스 ‘VR 웍스루’를 최초로 선보였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실감 서비스를 포함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예정인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4대 실감 서비스는 싱크뷰(Sync View),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360도 VR 라이브(360° VR Live), 옴니포인트뷰(Omni Point View)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T가 새롭게 개발한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가 첫 선을 보였다. VR 웍스루는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의 VR 서비스와 달리 체험자가 걸어 다니며 가상의 객체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차세대 VR 서비스다.

이용자가 VR 고글(VR HMD)과 위치·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트래킹 센서’를 착용하면 성화봉송 가상현실로 들어가 직접 성화봉을 잡고 주자가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점화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VR 웍스루는 누구나 마지막 주자가 된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KT의 내세운 4대 실감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되는 ‘헬로 평창(Hello Pyeongchang)’ 테스트 이벤트에서 성공적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KT는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이 확인된 4대 실감 서비스를 실제 대회에 적용하기 위해 국제경기연맹, 관련 협회뿐 아니라 올림픽 중계방송을 총괄하는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는 이번 간담회에서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5G 버스’를 시연했다.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으로 공유 받아 충돌을 방지한다. 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이 표시되는 만큼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도 각종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5G 버스는 자율주행 기능뿐 아니라 안경 없이 그대로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초다시점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설치 됐다. 초고용량의 미디어를 5G를 통해 실시간 전송하고 3D로 변환해 다양한 각도와 입체감 있는 경기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자율주행 5G 버스와 자율주행 드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기도 했다. 5G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면 자율주행 기능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물품을 수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 평창 5G센터는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의 기능검증을 담당하는 현장 R&D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KT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평창 5G 규격’에 참여한 업체들의 5G 장비 사이의 연동을 시연했다.

KT는 이 같은 5G 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겨울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는 VR 웍스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성화봉송을 주제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VR 웍스루와 같이 5G 기술을 기반으로 올림픽을 실감할 수 있는 ‘5G 체험존(가칭)’을 구축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운영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도시뿐 아니라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5G 체험존’을 선보이는 한편 이동형 5G 체험시설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5G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KT가 세계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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