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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이주열…저축銀 가계대출 통계 오류 담당자 인사 조치

  • 송고 2017.03.14 14:08 | 수정 2017.03.14 14:2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금융통계팀장, 직위해제…금융통계부장, 교체

한은 "재발방지 위해 내부체크시스템 재정비"

ⓒ백아란기자

ⓒ백아란기자

한국은행이 저축은행 가계대출 통계 오류와 관련해 담당 팀장을 직위 해제했다.

14일 한은은 저축은행 통계와 관련 설명회를 열고 금융통계부장을 교체하고 금융통계팀장을 직위 해제하는 등 문책성 인사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제통계국장과 담당과장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9일 올해 1월 상호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대비 9775억원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4시간여만에 실제 증가액이 5083억원이라는 수정자료를 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종전 영리성자금으로서 가계대출에서 제외해 보고했던 일부 대출을 올 1월부터 가계대출로 재분류해 보고함에 따라 재분류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제 증가액과는 차이가 발생했으며, 경제통계국은 이와 같은 내용을 각주 등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이주열 한은 총재는 통계발표 오류가 발생한 직후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한은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실제보다 크게 많은 것으로 오인되는 등 통계이용에 큰 혼란을 줬다"며 "통계발표 오류 직후 진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계작성 과정에서 담당자가 사실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적절한 조치나 설명 없이 통계를 공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부채 통계와 관련, 편제·공표하는 전 과정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통계 편제시 적용되는 체크리스트에 미흡함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내부체크 시스템도 재정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저축은행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 통계와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언론 설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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