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 VR·모바일게임 신사업 전개 박차

송고 2017.03.14 17:17 | 수정 2017.03.14 17:17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킹덤언더파이어2 IP 활용 모바일게임 3종 개발

삼본정밀전자 인수 통해 VR산업 선도 기업 성장 계획

'킹덤언더파이어2'의 개발사 블루사이드는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일부터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킹덤언더파이어2는 현재까지 40%에 이르는 높은 잔존률 수치, 구매전환률 17.2%를 유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연내 대만과 러시아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멀티플랫폼 전략에 따른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역시 올해 연말 CBT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대만은 2분기 내 상용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러시아는 올 3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이미 현지의 유명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에 따른 모든 합의를 마쳤다.

올해 연말에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PS4 버전이 한국과 일본, 북미와 유럽 등 모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의 IP를 활용한 '킹덤언더파이어:컨셉션', '킹덤언더파이어:고스트', '킹덤언더파이어:워로드' 등 총 3종의 모바일게임을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이 중 킹덤언더파이어:고스트는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을 탄생시킨 핵심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궁극적으로 블루사이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VR 콘텐츠만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구축으로 VR, PC/콘솔 시장과 아케이드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다.

이미 블루사이드는 스페인 지사를 통해 블루사이드 엔진 3.0의 개발과 더불어 VR 전용 엔진의 개발에 착수했고 엔진 퍼포먼스와 VR기기의 높은 요구사양에 고민하는 개발사에 강력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블루사이드는 최근 음향기기 제조업체 '삼본정밀전자'의 1대 주주인 삼본정밀전자홀딩스투자목적회사 외 1인으로부터 삼본정밀전자 지분 55.47%를 843억원에 양도받는 내용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제조업형태인 삼본정밀전자를 게임콘텐츠 업체로의 전환과 함께 삼본정밀전자의 기존 사업과 VR사업의 연계에 의한 VR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삼본정밀전자의 강점인 오디오기기사업과 홍채인식기술을 VR사업과 연계, 발전시키고 VR 기기 및 주변기기 개발의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삼본정밀전자의 기존 사업과 VR사업의 연계에 의한 VR산업의 선구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게임 및 VR관련 기반산업의 확대 및 발전을 이룩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블루사이드, VR·모바일게임 신사업 전개 박차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