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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점' 찍었나?…인버스ETF 거래량·대차잔고 '급증'

  • 송고 2017.03.15 11:24 | 수정 2017.03.15 11:2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대통령 탄핵 후 코스피 상승하자 KODEX·KINDEX·TIGER 인버스 거래량 급증

개인투자자 중심 매수 반면 기관·외국인은 매도…증시 신중론vs낙관론 '팽팽'

코스피가 2100선에 안착하자 인버스 ETF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픽사베이

코스피가 2100선에 안착하자 인버스 ETF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픽사베이

코스피가 2100선에 안착하자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년째 박스피가 이어지자 이번에도 하락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는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버스 ETF를 매도하고 있어 코스피 향방을 둘러싼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통령 탄핵 이후 코스피가 2100선을 웃돌자 인버스 ETF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탄핵 이후 첫 거래일인 13일 KODEX 인버스의 거래량은 1302만3123주로 전일 대비 47.7% 가량 급증했다.

KINDEX 인버스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20.6% 증가했다. 특히 14일 거래량은 5만9858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TIGER 인버스의 경우 13일 거래량이 15만4173주로 전일 대비 291.4% 급증했다.

인버스 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지수 수익률의 음의 1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증시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 증시가 고점을 찍었을 때 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다.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차거래 잔고 역시 지난 4일 사상 처음 60조를 돌파한 이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로 시장에서는 대차거래 잔고가 늘어나면 공매도도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내려가면 되사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다만 지난 13~14일 인버스 ETF는 개인 투자자만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비중이 없는 KINDEX 인버스를 제외하면 기관과 외국인이 쏟아낸 물량을 개인이 받아주는 모양새다.

코스피에 대해 악재와 호재가 겹치자 낙관론과 신중론이 팽팽히 맞선 결과로 여겨진다.

기업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과 수출 지표 개선으로 코스피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우려감도 맞물리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증시는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박스피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2100선에 진입하자 곧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인버스 ETF를 사들이고 있다.

전일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0.16% 하락해 2130.4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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