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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2만TEU급 컨선 건조

  • 송고 2017.03.15 11:24 | 수정 2017.03.15 15:0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MOL 발주한 4척 중 첫호선 ‘MOL 트라이엄프’호 명명식 개최

올해 중 2만TEU급 선박 10척 인도 “공정·품질·안전관리 만전”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MOL 트라이엄프(MOL TRIUMPH)’호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MOL 트라이엄프(MOL TRIUMPH)’호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일본 선사로부터 수주한 2만TEU급 컨테이너선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최초로 ‘2만TEU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개막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중 2만TEU급 선박 10척을 모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15일 거제조선소에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이케다 준이치로 MOL(Mitsui O.S.K. Line) 사장 등 9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MOL 트라이엄프(MOL TRIUMPH)’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길이 400m, 폭 58.8m, 높이 32.8m인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5년 2월 세계 최초로 수주한 2만TEU급 선박 4척 중 첫 호선이다.

이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 프로펠러 앞뒤 물의 흐름을 제어해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러더벨브, 스테이터 등 에너지절감장치가 장착됐다.

대덕선박연구센터에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예인수조 등 각종 시험설비와 우수 연구인력을 토대로 컨테이너선 대형화 및 선박 운항계획에 최적화된 선형개발을 선도해온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월 강재절단식 이후 15개월에 걸친 건조과정에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의 2만TEU급 컨테이너선 수주 및 건조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5년 2월 MOL로부터 2만150TEU급 선박 4척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두 달 후인 같은 해 4월 홍콩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과 2만1100TEU급 선박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일본 이마바리조선,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현대중공업 등이 잇따라 2만TEU급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2015년부터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의 대형화가 본격화됐다.

5000TEU급이 주종을 이루던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62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발한 삼성중공업은 이후 8100TEU급(2002년), 9600TEU급(2003년), 1만3300TEU급(2006년) 1만6000TEU급(2007년)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컨테이너선 대형화를 선도해왔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7일 ‘MOL 트라이엄프’호를 시작으로 총 10척에 달하는 2만TEU급 선박을 올해 중 모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명명식은 세계 최초로 2만TEU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나머지 초대형 컨테이너선들도 성공적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공정과 품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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