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kWh 대용량 배터리로 387km 주행…최고시속 250km/h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수납공간도 넉넉
'혁신의 전기차'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국내 첫 출시모델은 스포츠세단인 모델S 90D다.
모델S 90D는 전장 4979mm, 전폭 1964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960mm의 차체 크기에 풀타임 4륜 구동을 택했다. 최고속도 시속 250km/h를 내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5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78km다.
전기차인 모델S는 별도의 엔진 없이 차체 앞뒤에 모터가 장착됐고 90kWh의 대용량 배터리는 탑승공간 바닥에 평편하게 깔려있다.
배터리팩을 보호하는 알루미늄 쉴드는 각각의 배터리팩을 격납해 사고 발생시에도 폭발을 막아 우수한 안전성을 지녔다.
엔진이 필요없는 모델S 90D는 일반 차량의 엔진룸이 있을 공간이 트렁크로 제공된다. 전면 트렁크와 후면 트렁크를 포함해 최대 894L의 수납공간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전면에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에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파노라믹 루프(선루프) 개폐 및 에어컨 조작부터 네비게이션, 일정관리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키 마저도 테슬라답다. 모델S를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접근하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튀어나오며 맞이한다. 스마트키로 자동 주차가 가능하며 별도의 시동버튼없이 운전석에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걸린다.
모델S 90D는 기본 1억2100만원부터 구매가능하며 옵션 추가에 따라 최대 1억610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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