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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BEMS 설치확인 1등급 획득

  • 송고 2017.03.15 15:03 | 수정 2017.03.15 15:0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에너지·생산 소비 예측…에너지 비용 50% 절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 적용

스마트 BEMS 초기 화면 ⓒ현대건설

스마트 BEMS 초기 화면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의 설치확인 1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오토에버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BEMS'를 2014년부터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에 적용해 이번에 설치확인 1등급을 받았다.

BEMS 설치확인 등급은 9개의 세부 항목에 따라 1·2·3등급으로 구분해 부여한다. 기술 수준 1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예측 및 자동제어 등의 고도화된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부터는 면적 1만㎡ 이상 공공건축물에는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 △인공지능 기반 공조복합제어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MEG) 최적운전 등의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했다. 개별 장비나 에너지 소비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스마트 BEMS는 기존 모니터링 위주의 소극적인 관리 기술을 뛰어넘어 능동적인 에너지 효율 관리가 가능하다"며 "실제로 지능형 공조제어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이 연간 25% 절감되고 에너지 비용이 5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Smart BEMS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에 적용한데 이어 향후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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