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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美 금리인상에 달러 전망 ‘의견분분’…방향성 잃은 투자전략

  • 송고 2017.03.16 10:48 | 수정 2017.03.16 11:0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엇갈린 정책방향…금리정책 달러강세 v s트럼프정책 달러약세

4월 환율보고서 앞두고 달러화 약세 단기간 지속 가능성 높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달러화 전망을 두고 증권업계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통상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화 강세로 연결된다. 하지만 달러화 약세를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아 투자전략에 대한 분석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0.75~1.0%로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의 금리인상이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 인상조치다.

이미 FOMC 이전부터도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 돼 시장에 기 반영된 만큼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영향을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금리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달러화 기조를 두고 견해가 분분해 각기 다른 투자전략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금리정책만 보면 금리인상은 달러강세로 끌어가는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달러 약세를 원하고 있다”며 “둘 중 어느 쪽에 무게가 더 실리느냐에 따라 달러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달러 전망에 대해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마다 생각이 다르다”며 “트럼프 집권 후 불확실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권업계에서는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투자 전략에 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우선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3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달러 약세 기대감을 더욱 증폭한 것으로 평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과 네덜란드 총선의 집권당 1당 유지 가능성에 따른 유로화 강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게 달러 약세를 가중시켰다는 이유에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안에서 국경조정세 같은 돌발 변수를 내놓지 않는 이상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며 “4월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 기조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황 실장도 “달러 가치는 금리정책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게 아니며 다른 정치적 사안도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는 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거들었다.

반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해 달러화 강세 전환에 맞춘 투자방안을 제시한 곳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달러화 강세에 맞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속도는 빨라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회의 결과에 안도하기보다 중장기적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달러화 강세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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