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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대란' 우려…대형 건설사도 '벌벌'

  • 송고 2017.03.16 10:54 | 수정 2017.03.16 11:0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현대·대림·대우·GS건설, 미분양 우려지역 입주 비중 커

올해 보다 내년 부담 증가…"중소형 비주 높아 입주대란 확대는 제한적"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입주 대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 역시 미입주 리스크를 상당 부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보다는 내년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신용평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선정한 미분양관리지역 △미분양 부담이 누적돼 있는 지역 △전년 대비 주택가격이 하락한 지역을 기준으로 55곳의 모니터링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미입주 리스크 모니터링 대상 지역은 경기, 대구, 경북, 경남, 충남에 다수 분포돼 있으며, 해당 지역의 입주 물량은 올해 전체 입주물량(37만호)의 40.7%인 15만호에 이른다. 내년 입주 물량도 18만9000호로, 전체 입주물량(42만1000호)에서 차지하는 비중(45%)은 오히려 증가한다.

주택 규모가 큰 14개 업체의 올해 모니터링 지역 입주 물량은 3만8000호에 이르며, 특히 내년 분양 물량은 6만8000호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호반건설 △한양 △KCC건설이다.

입주 리스크 모니터링 대상지역 선정 결과 ⓒ한국신용평가

입주 리스크 모니터링 대상지역 선정 결과 ⓒ한국신용평가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내년까지 총 2만2400호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GS건설 1만8400호 △대림산업 1만6300호 △현대건설 1만3400호 순으로 많았다.

전체 입주 물량 중 모니터링 지역 입주 물량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58% △대림산업 54% △대우건설·GS건설 51% 순으로 2015~2016년 공급 물량이 많았던 대형 건설사들의 입주 물량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GS건설의 경우 모니터링 지역의 입주 물량이 올해에 비해 내년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올해 미입주 리스크는 내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분석했으며, 미입주 리스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권기혁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평가실장은 "2014~2016년 분양 물량 중 중소형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2014년 이후에는 평균적으로 봤을 때 분양가와 매매가의 괴리가 크지 않다"며 "고분양가 논란에 대형 아파트 비중이 높아 미분양이 급증하고 미입주 문제가 커진 2008~2009년과는 시장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입주지연이 건설사의 현금흐름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입주지연이 문제가 되더라도 입주실적이 양호한 현장과 그렇지 않은 현장들을 함께 보유하고 있을 경우 미입주에 의한 현금흐름 부담은 일정 정도 환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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