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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증시에 오히려 호재"…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 송고 2017.03.16 11:23 | 수정 2017.03.16 11:2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피, 23개월 만에 장중 2150 돌파

연준의 '점진적' 인상 기조 "긍정적"…연내 금리인상 횟수는 의견 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 오히려 호재라고 분석했다.ⓒ픽사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 오히려 호재라고 분석했다.ⓒ픽사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16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7포인트(0.8%) 올라 2149.97에 거래 중이다. 장중 2156.85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15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5년 4월 29일(2156.24)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금리인상이 예견된 결과이고 연준이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안정에 기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자체보다 연내 몇 번의 금리인상이 더 이뤄질지 주목된다. 연내 세 차례 금리인상이 시행될 것이란 게 중론이지만 미국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아 이번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란 반론도 있다.

미국 연준은 15일(현지시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금리인상 자체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를 웃돌아도 '점진적' 금리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시사한 점에 주목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이번 FOMC는 시장을 배려한 무난한 결정이었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는 점에서 이벤트 위험의 해소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3월 금리 인상은 국내 증시에서도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라며 "국내 증시는 올해 기업 이익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시장의 눈은 추가 금리인상 시기와 횟수에 쏠리고 있다. 이번 인상을 포함해 연내 세 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소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 행보를 가져갈 공산이 크다"면서 "예산안 타결 등의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때 남은 금리인상은 오는 6월과 12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금리 인상은 3개월 만에 이뤄져 연내 최대 세 차례 더 금리 인상이 가능하지만, 올해 추가적으로 두 차례 더 이뤄지는 데 그칠 것"이라며 "그 시점은 9월과 12월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이지 않는 한 연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연내 두 차례 인상이라는 시나리오 의견을 유지한다"며 "이달에 한차례 소진했으니 다음 차례는 하반기나 돼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양호하나 과열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과열 우려가 있다면 경제가 아닌 금융시장에 더 가깝다"며 "명목·체감 지표와 실물지표 간 괴리, 둔화하는 대출과 기업 금리 부담, 유가 기저효과 소멸과 하방 압력 등 낙관 쏠림을 의심할만한 근거들이 아직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가 과열되지 않는 이상 6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유인이 없다"며 "이번 주 예산안이 제출된다 하더라도 협의 과정과 실제 경기 영향은 내년 이후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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