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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효자 첨단소재, 올해도 호실적 전망

  • 송고 2017.03.16 14:45 | 수정 2017.03.16 14:5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난해 롯데케미칼 업계 1위 실적 견인

고부가 합성수지 수요 견조 예상…증설 있을까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 전경.[사진=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 전경.[사진=롯데케미칼]

지난해 롯데케미칼에 편입돼 실적 견인에 한 축을 담당한 롯데첨단소재가 올해도 롯데케미칼의 효자노릇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16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2분기부터 편입한 롯데첨단소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97억원에 달한다. 1분기까지 포함하면 3370억원이다. 지난 2015년 영업이익은 2077억원이었다. 1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총 2조5478억원으로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된 이유로 에틸렌 가격이 오른 반면 저유가로 원료값이 안정돼 따른 납사-에틸렌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차)가 벌어지면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 인수 효과를 높은 수익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4분기 롯데첨단소재는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인 ABS의 수익성이 소폭 축소됐으나 PC 제품은 원료 안정화 및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다.

롯데첨단소재 건자재 부문은 주택시장 정체 및 중국 건설경기의 위축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의 작년 실적에 날개를 달아준 롯데첨단소재는 올해도 롯데케미칼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반영돼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첨단소재는 롯데케미칼이 삼성SDI 케미칼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지난해 5월 출범했다. 롯데케미칼이 지분 90%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10%는 삼성SDI가 소유하고 있다.

ABS 부문에서 생산능력이 국내 기준 2위, 세계 6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PC 부문에서는 국내 1위이다.

롯데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ABS 글로벌 수요는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5년 776만톤에서 2020년 931만톤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요 확대에 따라 롯데첨단소재의 ABS 공장 증설도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업장 기준으로 롯데첨단소재의 ABS 생산능력은 56만톤이다. 경쟁사인 LG화학은 85만톤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화학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고부가 합성수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증설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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