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흥행 부진과 비용증가로 영업손실 확대
올해 다양한 장르의 10여개 신작 게임 출시 예정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 107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손실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또 지난 2015~2016년 동안 적극적인 개발사 투자에 나섰으나 일부 투자사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과 자회사의 합병비용, 130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의 장부상 이자 비용으로 당기순손실의 적자폭도 늘었다.
4:33은 지난 2년간 30여개의 개발회사에 8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으나 일부 투자사의 자회사 합병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해 손실이 확대됐다.
반면 올해 출시한 '삼국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for Kakao'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10여종에 이르는 신작 게임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올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박영호 4:33 대표는 "지난해 8월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였으나 9월부터 48%에 이르는 등 해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품질 높은 게임 20여종이 국내외에 출시 예정이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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