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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높은 주가 '부담'…투자의견 하향-신한금융투자

  • 송고 2017.03.17 08:07 | 수정 2017.03.17 08:0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키움증권에 대해 기초여건(펀더멘털)은 견조하지만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높은 점은 부담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TRADING BUY(유지)로 하향했지만 목표주가는 최근 증시 상황을 반영해 기존 9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3% 하락한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상품운용 손익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역기저효과는 불가피하겠으나 경상적인 이익 체력은 견조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따른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33배가 과거 3년 평균 1.3배보다 높고 일평균거래대금이 10조9000억원에 육박했던 지난 2015년 4월 고점 주가인 8만4300원보다 현 주가(8만6300원)가 높다는 점은 다소 부담 요소"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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