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총서 의결… 책임경영 강화 차원
주주친화 위해 투명경영위원회 등 설치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7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사내이사직을 연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이병주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및 이태운 전 서울법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 5명 등 이사 9명의 보수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주총 후 이사회를 열어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5인 전원으로 구성되며 이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다. 인수합병(M&A), 주요 자산 취득과 처분 등 주주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영 사항 발생시 국내외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아울러 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담당 위원직도 신설했다. 투명경영위원회 위원 중 한명이 담당 위원으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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