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제58기 정기주주총회
"서경배 회장도 사드관련 우려 깊어"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동현 대표는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와 관련 "(중국)현지 마케팅에 지장이 없지 않다"며 "상황이 지속되면 매출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시그니처타워 5층에서 열린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동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월 현재까지는 중국 현지와 면세사업 등에 대해선 큰 변동은 없다"며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사드리스크 관련)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도 최근 중국 사드 몽니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의안대로 처리됐다. 사외이사는 신동엽 이사가 재선임 됐고 최정일 세종연구소 이사가 신규선임됐다.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은 100억원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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