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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크루즈선 호황…글로벌 투자 절반 넘어

  • 송고 2017.03.17 14:45 | 수정 2017.03.17 15:3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1~2월 34억불 투자되며 글로벌 투자금액 53% 차지

핀칸티에리 위치한 이탈리아, 수주금액 기준 압도적 1위

핀칸티에리 몬팔코네(Monfalcone) 조선소 전경.ⓒ핀칸티에리

핀칸티에리 몬팔코네(Monfalcone) 조선소 전경.ⓒ핀칸티에리

새해 첫 두달간 전 세계적으로 64억달러가 선박 발주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상선분야에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던 크루즈선 시장은 올해도 전체 발주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크루즈선 전문조선소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위치한 이탈리아는 수주금액 기준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 선박 투자금액은 64억달러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이 34억달러(4척)로 전체 투자금액의 5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선(4억달러, 5척)을 포함한 여객선 투자금액은 38억달러로 59.3%에 달한다.

크루즈선은 지난해에도 157억달러(33척)가 투자되며 글로벌 투자금액(263억달러)의 59.7%를 차지했다. 페리선(17억달러, 64척)을 포함한 여객선 투자는 66.2%로 전체 투자금액의 3분의 2 수준이다.

하지만 유조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 일반상선 시장은 여전히 수주 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조선은 33척(9억달러) 발주됐으며 컨테이너선은 3000TEU급 미만 선박만 3척(1억달러)이 발주됐다.

벌크선은 2월까지 단 한척도 발주되지 않았으나 2003년 이후 최저까지 떨어진 선박가격과 2년 후 시황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그리스 선사들이 중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선 시장에서는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2척 발주에 5억달러가 투자됐으며 LPG선은 아직 발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크루즈선 시장 호조가 지속되며 글로벌 크루즈선 전문조선소인 핀칸티에리가 위치한 이탈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차이로 수주금액 기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탈리아의 올해 1~2월 수주금액은 글로벌 투자금액의 56.3%인 36억달러(6척)로 한국(12억달러, 12척), 중국(9억달러, 25척)을 큰 격차로 제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가 수주한 선박은 11척에 불과하나 수주금액은 75억달러로 중국(77억달러, 227척)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클락슨 통계에서는 이탈리아가 2016년 가장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후 중국 조선업계의 추가적인 수주건이 반영됨에 따라 이달 통계에서 순위가 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핀칸티에리는 1월 카니발(Carnival Corp)로부터 크루즈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2월에도 NCL(Norwegian Cruise Line)과 척당 8억5000만달러 규모의 크루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칸티에리 외에 이탈리아 비센티니(Visentini)도 카페리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클락슨 통계에서는 핀칸티에리의 크루즈선 추가수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같은 수주건들이 모두 반영되는 4월 통계에서는 이탈리아의 올해 누적수주금액이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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