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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인프라'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155개사' 참여

  • 송고 2017.03.17 18:05 | 수정 2017.03.24 08:0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친환경 콘셉트 전시 및 B2B 부대행사, 전기차 관련 30개 콘퍼런스 주목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기술과 트렌드 확인의 장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식ⓒ조직위원회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식ⓒ조직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7일 개막했다.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등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여미지식물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대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기조 강연을 진행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알버트 린(Albert Yin) 국제친환경자동차 신소재연맹 부회장,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 특별 연설자 맥시무스 옹킬리(Maximus Ongkili)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장관 등 내외빈 300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의 자동차산업도 누군가의 승리를 위한 이기적 경쟁보다는 모두의 발전을 위한 협력적 경쟁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훌륭한 경쟁의 파트너이자 전기차산업의 혁신 촉진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곳 제주도가 전기차의 미래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의 테스트 베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인프라가 늘어나며 전기차 산업의 티핑 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라면서 "전기차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장치이자 주변의 모든 환경과 연결되는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발전해가고 있다"라며 "제주가 쌓아온 경험과 위대한 도전을 엑스포를 통해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현대차(아이오닉EV) △기아차(쏘울EV) △르노삼성(트위지, SM3EV) △한국GM(쉐보레 볼트EV) △대림자동차(세계 최초공개로 공개하는 컨셉 전기오토바이 등 전기2륜차 6종 공개) 등 전기차 제조사와 삼성 SDI,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참가했다.

2014년 1회 41개사에 불과했던 전시업체 수는 2회 73개사, 3회 145개사에서 올해는 4회 155개사로 늘었다. 하지만 당초 200여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지만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업체 참여가 취소되면서 150여개사로 줄었다.

16일 23시 59분 마감 기준으로 현재 올해 전기차엑스포 사전 등록 신청자는 약 3만8600명으로 지난해 약 5000명과 비교하면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회 엑스포(7일)에 4만7728명, 제2회(10일)에 7만1352명, 제3회(7일)에 7만500명이 참관했다. 올해에는 약 1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점은 관람객 증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펼쳐지는 EV 프리뷰와 EV PR쇼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B2B행사로 전기차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번 EV 프리뷰에는 전기차 전용 사운드를 개발하는 오디오와이즈를 비롯해 슈퍼페버릭, 국제친환경차 신소재연맹이 참가한다.

EV PR쇼는 기업 발표회 형태로 20분간 미디어와 대중, 관계기관에 자사의 제품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올해는 지엔에스티, 쎄미시스코, 대영모던텍, 아이에이, 브이씨텍, Board of investments, 신성솔라에너지, VDS가 참가한다.

18일 정오에 시작되는 B2B 네트워킹 오찬을 통해서는 국가 및 지자체가 전기차 산업 육성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 유치 계획을 설명하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영광군이 참가한다.

올해 엑스포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가 주요 키워드다.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이모빌리티(e-mobility),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전기차 운전자 등이 함께하는 30개의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 세션을 준비했다.

17일 오전 10시부터 개막일 사전행사로 진행된 '글로벌 EV 써밋'은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기업, 전문가,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뉴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하고 이를 4차 산업과 연계,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황승호 현대차 부사장의 ‘커넥티드카의 미래비전’ 대표발제를 비롯해, 덴마크의 옌스 라스무센 수도권 기술 및 환경 부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이 주제 발표에 참여했다.

올해 주최기관으로 합류한 국토부가 산업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정책 세미나와 함께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됐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시연될 예정이다.

전기차 이용자 포럼(EVuff)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건전한 전기차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제주 전기차 이용자 모임으로 국내외 전기차 이용 사례 발표 및 토론회를 갖는다.

이밖에 △글로벌 EV 협의회 총회·포럼 △전기차 이용자 포럼(EVuff) △EV PR쇼 △제2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콘퍼런스 △국제녹색섬포럼 △전기차배터리국제포럼 △EV15 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표준포럼 △ICESI2017(국제 EV논문전) 등 총 30개 세션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취업 박람회 △국제EV 창작경진대회 △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 △전국 청소년 전기차세상 그림공모전 △국제EV 랠리대회 워크샵 △한중전기차협회 창립 업무 협약식 등이 준비됐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군의 국내외 기술력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엑스포를 전기차 B2B 올림픽이자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며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스포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여미지식물원 입장 및 콘퍼런스, 부대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 측이 입장료 지불을 요구하면서 엑스포 입장료 요금이 당초보다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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