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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제자리' 걸음…소비심리 아직도 꽁꽁

  • 송고 2017.03.18 10:14 | 수정 2017.03.18 10:1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국내 정치적 환경 등으로 부정적…본격적인 봄 날씨로 소비심리 회복 기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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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3월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소비가 살아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16일까지 롯데백화점(기존점 기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1~2월 매출이 작년보다 1.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회복됐지만 소비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결혼철을 앞두고 혼수 수요 증가로 대형가전(27.6%), 가구(10.5%) 등의 성적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는 회복세가 낮았다.

핵심 점포인 소공동 본점은 매출이 오히려 3.5% 감소했다.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16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해외패션(7.3%), 리빙(6.7%), 여성의류(3.3%), 스포츠(5.6%) 등이 선전했지만 역시 뚜렷한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증축 효과 등으로 인해 기존점 기준 매출이 7.1%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세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정치적 환경과 중국 사드 문제, 가계 소득 감소 등 백화점 매출에 긍정적인 요소를 찾기 어렵다"며 "3월 매출은 작년보다 약간 나아지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사정도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보다 2.5% 감소했다.

신선식품(2.3%), 즉석식품(1.4%) 등은 매출이 늘었지만 의류·스포츠(-8.5%), 유아동·완구(-7.5%), 패션잡화(-2.4%) 등이 부진했다. 3월 들어서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고, 밖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야외완구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매출은 이달 들어 2.5% 늘었다. 1~2월 매출 증가율 2.2%와 큰 차이가 없다. 신선식품(4.4%), 가공식품(6.5%) 등 식품과 가전제품(12.8%) 매출이 늘었으나 패션용품(-4.9%)과 생활용품(-5.7%) 매출이 줄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세먼지가 해소되고 날씨가 따뜻해져 본격적인 나들이 철로 접어들면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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